먹는 탈모치료제 미녹시딜, 정말 효과가 있을까?(원형탈모, 정수리 탈모 약)

머리를 감을 때 느끼는 엄청난 상실감. 아마 탈모(원형, 정수리,M자 모두)를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상실감을 줄이기 위해 탈모샴푸도 종류 별로 써보고, 미녹시딜, 프로페시아 같은 약도 먹고 있는 사람이 많을텐데, 과연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

 

머리 감고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탈모샴푸보다는 약이 낫고, 약보다는 병원치료가 좋은 것 같다.

어쨋든 미녹시딜의 사용후기, 한번 자세히 알아보자.

 

미녹시딜 탈모약의 효과와 부작용?

탈모약으로 가장 유명한 미녹시딜, 그런데 미녹시딜은 원래 탈모를 위해 만들어진 약이 아니라 고혈압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약이다. 그런데 약에 대해 연구를 하던 중, 환자의 80%정도가 다모증이 나타나게되면서 탈모에 효과가 좋다는 결과가 나왔고, 그 이후부터 탈모개선을 위해 미녹시딜을 활용하여 다양한 약들이 나온 것이다. 그래서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이 나오게 된 것이다.

 

 

 

미녹시딜 효과

미녹시딜은 모낭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면서 힘이 빠진 모낭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보여준다.

건강한 모낭은 머리카락을 굵게 만들어주고, 모발의 성장도 빠르게 만들어줌과 동시에 모낭의 탄력을 개선시켜 머리가 빠지는 것도 방지해준다.

 

탈모약 미녹시딜은 바르는 약과 먹는 약으로 나눠지고 바르는 미녹시딜은 탈모의 정도에 따라 농도를 다르게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효과가 드라마틱하진 않다. 더 이상 빠지지 않게 유지한다는 마음으로 사용해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미녹시딜을 바른다고 해서 없던 머리카락이 드라마틱하게 자라거나 하진 않는다. 그래도 바르지 않는것보단 훨씬 낫다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확실히 마음에 위안이 되긴 하는 것 같다.

 

먹는 미녹시딜은 바르는 약보다는 훨씬 효과가 좋은 것 같다. 미녹시딜을 먹는 사람들은 대부분 바르는 약과 동시에 사용한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바르는 약보다 효과가 눈에 띄게 좋은 것 같다. 먹는 미녹시딜은 그래도 복용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효과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누구나 먹을 수 없다는 점, 그리고 부작용이 생각보다 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녹시딜 효과 정리

• 모낭의 환경을 개선해주는 효과(굵기, 성장, 탄력)
• 바르는 미녹시딜은 현상유지 정도의 효과
• 먹는 미녹시딜은 효과가 좋지만,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다.

 

바르는 미녹시딜

 

 

미녹시딜 부작용

바르는 미녹시딜은 부작용도 가벼운 편이다. 주로 가려움증, 홍반 등이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며 사용을 멈추면 생각보다 빠르게 가라앉는 경향을 보인다.

 

확률이 높진 않지만, 두드러기나 색소침착 등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 때는 피부과를 방문해서 빨리 치료를 받는게 좋다. 두드러기 같은 경우엔 금방 가라앉을 수 있지만, 색소침착이 나타난다면 방치한다고 해서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먹는 미녹시딜은 부작용도 무겁게 나타난다.

일단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성욕 감퇴가 있다. 성욕감퇴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조금 자세히 알아보면, 미녹시딜은 탈모의 원인이라 불리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억제하는데, 이 호르몬이 남성호르몬이 모낭에서 전환되면서 생성되는 호르몬이다. 한마디로 남성호르몬때문에 탈모가 발생되는데, 미녹시딜은 이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한다.

그래서 성욕 감퇴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남성호르몬이 억제되면서 나타나는 성욕 감퇴 외의 다른 부작용 증상이다. 대표적으로 여유증, 체중증가 등이 있다.

 

다음으로 두통과 어지러움이 있는데, 이건 원인이 다양하지만, 심전도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다. 만약 미녹시딜을 복용 후, 두통과 어지러움이 지속된다면 당장 미녹시딜 복용을 중단하는게 좋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미녹시딜을 장기복용해도 심장기능이 저하된 근거는 없다고 하지만, 약학정보원에 명시되어 있는걸 보면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한다.

 

미녹시딜 부작용 정리

• 바르는 미녹시딜은 가려움증, 홍반이 대표적인 부작용
• 간혹 두드러기, 색소침착이 나타나는데, 이럴 경우에는 진료를 봐야 한다.
• 먹는 미녹시딜은 효과가 좋은만큼 부작용도 강하다.
• 대표적인 부작용 증상은 '성욕 감퇴'
• 그 외에도 다양한 부작용이 있으니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 중단
  

 

먹는 미녹시딜

 

원형탈모, 정수리 탈모에도 미녹시딜?

아쉽게도 미녹시딜은 남성형 탈모에 더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원형탈모는 털집에 생긴 자가면역질환으로 남성형탈모와는 차이가 있다. 원형탈모는 우리 몸의 세포가 털집이 내 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아예 거부하는 증상이기때문에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게 훨씬 빠르고 좋은 방법이다.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스테로이드를 도포하거나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할 것이다.

 

 

원형탈모 한줄 정리 -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M자 탈모 - 미녹시딜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수리 탈모 등 남성형 탈모 - 미녹시딜로 효과 볼 수 있다.

 

원형탈모 - 아쉽지만 미녹시딜보단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세계 1등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 

미녹시딜과 함께 가장 많이 거론되는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

프로페시아는 FDA에서 승인받은 유일한 경구용 탈모치료제이다.(미녹시딜은 바르는 약만 FDA 승인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정받은 탈모치료제라서 제네릭(카피약)도 수백개에 달한다고 알려져있다. 탈모인이라면 꼭 알고있어야하는 프로페시아에 대해서도 자세히 작성해놨으니 꼭 한번 체크해보기 바란다.

 

탈모치료제, 탈모약 프로페시아 효과와 부작용 자세히 알아보기(feat. 카피약)

 

 

 

 

미녹시딜과 함께 유명한 판시딜?

우리나라에서 9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탈모치료제 판시딜. 미녹시딜을 찾아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판시딜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갖고 있을 것이다.

 

꾸준히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믿을만하지만, 자세히 알아보지않고 먹기엔 부담이 있을 것이다. 판시딜에 대해서도 정리해봤으니 아래 내용도 한번 체크해보자.

 

탈모약 판시딜 정말 효과가 있나?(가격 및 부작용, 복용후기 체크)

 

 

 

두피스케일링(셀프/클리닉) 효과는?

예전에는 탈모 관련 제품들이 굉장히 비쌌다. 두피클리닉도 거의 없었고 탈모클리닉도 찾기 힘들었었는데 요즘은 동네마다 한두군데씩은 자리잡고 있다.

 

셀프 두피 스케일링 제품(스케일러&토너)과 두피클리닉 관련 글은 아래 포스팅에서 참고해보길 바란다.

두피스케일링 효과와 가격 알아보기(셀프 vs 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