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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

어린이 체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구토, 설사, 열)

by Infoma 2023. 11. 20.

 

4살 때 전 아이들은 체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한다. 체할만한 음식을 안먹는 것도 있지만, 부모가 급히 먹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린이들마다 다르지만, 보통 4~5살쯤부터는 아이들이 급하게 밥을 먹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체해서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린이들은 체하면 구토가 가장 먼저 나타나고 그 다음에 정도에 따라 설사까지도 간다.

 

어린이 체했 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어린이 체했을 때 증상

아이가 체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알아두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니 숙지하고 있으면 좋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만약 고열이 난다면 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단순히 체한 걸로는 열이 나진 않는다고 한다.

 

체했을 때 증상

  • 명치 부분이 아프다.
  • 얼굴이 창백하고 손,발이 차갑다.
  • 식은땀이 나고 기운이 없다.
  • 음식을 먹지 않는다.

38도 이하의 미열은 나타날 수 있다. 체했다는 건 음식물이 위에서 넘어가지 못하고 막혀있는 증상이기때문에 장기들이 스스로 길을 뚫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다보니 미열은 날 수 있다고 한다.

 

 

해결방법(민간요법)

일단 체한 듯한 느낌이 들면 음식을 먹이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배 부분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물이나 보리차를 조금씩 먹여야 한다. 만약 설사를 심하게 한다면 수분섭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배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배꼽 주변으로 엄지와 검지를 통해 살살 문질러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어느정도 소화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주고, 잘 먹는다면 안심해도 된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한 두끼니 정도만 지나고 해결되지만, 만약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다음날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보통 심한 경우에는 설사까지 동반되니 수분섭취에 신경쓰면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먹이는 게 좋다.

 

  • 음식보다는 휴식이 우선
  • 배 부분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자
  • 설사가 있을 경우, 수분섭취에 신경쓰자
  • 엄마손은 약손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자

 

 

해결방법(약물요법)

가장 유명한 약은 백초시럽과 꼬마활명수이다. 만 1세 이하의 아기들에게 소화제를 먹이는 경우는 당연히 없겠지만,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의사 진료 후 약을 먹일 수는 있다.

 

백초시럽과 꼬마활명수

 

먼저 백초시럽은 소화 정장제이다. 스틱형이지만 한 포에 5ml가 들어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시럽약통에 넣어서 용량에 맞춰서 주는게 중요하다. 하루에 3회까지 먹일 수 있다.

 

백초시럽은 주로 설사를 하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배가 아플 때 주로 사용하는 약이다.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는 백초시럽)

나이 용량
만 1~2세 2ml
만 3~4세 2.5ml
만 5~7세 3.5ml
만 8~10세 5ml

 

 

꼬마활명수는 소화제이다. 둘 다 한방약인데, 백초시럽은 찬 성질의 한약재, 꼬마활명수는 따뜻한 성질의 한약재를 사용한다. 한 포에 10ml가 들어있고, 백초시럽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3회까지 먹일 수 있다.

 

꼬마활명수는 과식, 급체했을 때 주로 사용하는 약이다.

(찬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났을 땐, 꼬마활명수)

나이 용량
만 1~3세 6ml
만 3~5세 7.5ml
만 5~8세 10ml
만 8~11세 15ml

 


약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휴식이다.

고열이 나지 않는다면 적당한 휴식 후 상황을 지켜보다가 약을 먹이는게 좋으며 만약 약을 먹여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그 땐 장염 외의 다른 문제(기생충 감염 등)가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손을 따거나 지사제를 먹이는 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참고로 위 약들을 전부 약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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