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쎄라 리프팅, 내가 하면 왜 효과가 없을까?

리프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전부 알고있는 울쎄라 리프팅. 미용시술을 주력으로 하는 피부과,성형외과는 대부분 보유하고 있고, 유명한 만큼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있다. 그런데 왜 울쎄라 효과가 별로라는 사람들이 많을까? 

 

울쎄라는 이렇게 생겼다.

 

울쎄라리프팅 효과가 없는 이유?

가장 큰 이유는 기대치가 너무 크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레이저리프팅은 수술처럼 시술 직후부터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시술이 아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동안은 붓기나 열감때문에 오히려 전보다 못한 얼굴을 만들어주는 경우도 많다.

 

울쎄라 모델(전소민, 이민호, 김하늘, 이민정)

 

울쎄라 뿐만 아니라 모든 레이저시술은 너무 큰 기대를 갖고 시술을 결정하면 안된다.

상식적으로 피부 속으로 레이저를 쏴서 이중턱이 없어지고 10년 전 피부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느 누가 안면거상이나 안검하수같은 수술을 하겠는가.

 

쉽고 간단하게 아름다워지는 방법은 '화장'밖에 없다.

그리고 가장 확실한 성형은 '다이어트'이다.

 

사실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고,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를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화장은 한계가 명확하고 다이어트는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물론, 능력에 따라 차이는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미용시술을 선택하는 것이다. 아름다워지고 싶지만 칼을 대는건 무섭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느정도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 쉽고 빠르게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이 없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이걸 본인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특히 성형, 미용 관련되서는 더욱 그런 것 같다.

 

어느정도 기대치만 낮춘다면, 울쎄라는 굉장히 효과적인 시술이다.

울쎄라는 수술처럼 한번에 극적인 효과를 만들 수 없다.

 

 

울쎄라를 받았는데 전이랑 아예 차이가 없다면?

레이저리프팅은 피부 속에 열을 넣어서 피부세포 파괴와 재생을 반복시키는 과정을 통해 피부탄력을 회복시키는 시술이다. 대부분의 리프팅시술이 위 원리로 동작한다.

 

이러한 원리로 인해 피부탄력이 회복된다는 것은 수 많은 임상실험을 통해 이미 입증된 결과다.

그런데 만약 울쎄라를 했는데 이 전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면, 두 가지를 의심해 봐야 한다.

 

 

1. 얼굴에 지방이 너무 많다면 효과가 없다.

지방이 많으면 당연히 무게가 많이 나간다. 그리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지방을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위로 잡아당기는 힘이 굉장히 강해야 한다. 그런데, 전세계의 그 어떤 레이저리프팅 시술도 많은 지방을 끌어올릴 수 있을 만큼의 리프팅효과는 만들지 못한다.

 

얼굴에 지방이 많다면 일단 살을 빼야 한다.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얼굴지방을 많이 뺏다면, 아마 축 처진 얼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울쎄라는 이때 필요한 시술이다.

 

울쎄라가 피부 속으로 열을 넣는 과정에서 지방을 위축시켜 살이 빠져보이는 듯한 효과를 만들긴 한다. 울쎄라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볼패임이 위와 같은 현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다.(고기를 구우면 작아지는 원리와 동일하다.)

 

그런데 지방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는 조금만 지방이 줄어도 크게 티가 나지만, 지방이 많은 상태에서는 지방이 조금 줄어든다 해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울쎄라를 받더라도 얼굴에 살이 너무 많다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지방이 너무 많으면 울쎄라보단 지방흡입이나 인모드 같은게 더 어울린다.

 

 

2. 의사의 능력이 중요하다.

교과서적인 답변이지만 당연히 시술하는 의사의 능력이 중요하다. 이 능력에는 양심과 마인드도 포함되어 있다.

 

울쎄라는 워낙 유명한 시술이기때문에 왠만한 병원의사들이라면 시술경험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제조사측에서 매뉴얼을 워낙 잘 만들어놔서 매뉴얼만 지켜도 평타 이상의 효과는 만들어낸다. 당연히 경험이 많은 의사는 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겠지만, 이 부분은 알 수가 없으니 모든 의사가 평균치의 시술능력을 가졌다는 가정 하에 양심과 마인드에 대해 알아보자.

 

기본적으로 울쎄라는 시술할때마다 소모품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 소모품이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그래서 양심없는 의사들은 이 소모품을 재사용하기도 한다.(요즘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긴 한다.)

 

그리고 시술하는 의사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하다.한 번의 시술로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싶어하는지, 효과보다는 안전한 시술을 우선시하는지, 이런 마인드에 따라서 시술방법도 다르고 당연히 효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나 싶다.

 

어떤 마인드가 더 좋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 효과에 집중하는 의사는 환자들의 평가가 극과 극일 것이고, 안전에 집중하는 의사는 큰 만족도 불만도 없는 평균치의 평가를 받을 것이다.

 

이 부분은 상담을 하면서 환자가 알아가야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울쎄라만으로 이런 효과를 기대하면 실망감이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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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년 수많은 레이저기기가 개발되지만,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시술을 그닥 많지 않다. 마케팅비용을 어마어마하게 태우더라도 효과가 없다면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레이저리프팅은 셀 수 없이 많다.(써마지, 슈링크, 티타늄)

그 중 일부만 살아남는 것이다.(텐쎄라, 인모드, 올리지오)

 

튠페이스, 브이로, 리프테라

 

 

울쎄라가 유명해진 이유는 본질(효과)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울쎄라를 하기위해 정보를 찾다가 이 글을 확인했다면, 위에 작성해 놓은 내용을 꼭 기억하고, 나에게 울쎄라가 어울리는 지 한번 더 고민해보고 병원 선택에 집중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