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지오 리프팅, 효과를 보기위해 알아야 하는점(feat. 써마지와 차이점)

국산써마지라 불리는 올리지오, 아마 리프팅시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 들어보셨을겁니다. 그런데 올리지오 뿐만 아니라 써마지도 효과가 있는 사람이 있고 효과가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의 차이점과 효과를 높힐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올리지오 자세히 알아볼까?

올리지오는 국내 윈텍이라는 미용의료기기 회사에서 만든 리프팅장비입니다. 얼마전 미국 FDA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리던데, 그만큼 효과나 안전성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리지오는 '국산써마지'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써마지의 카피제품으로 [울쎄라-슈링크]의 관계와 동일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알아보면 써마지FLX보단 CPT의 카피제품이라고 보면 되고 시술의 원리와 효과 또한 써마지와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올리지오 홍보모델 배우 김소연

 

연예인마케팅부터 시작해서 마케팅에 꽤 많은 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대중적인 리프팅시술로 굉장히 빠르게 자리잡은 장비입니다. 물론, 효과가 없었으면 자리잡지도 못했겠죠. 본질(효과)이 뛰어났기 때문에 광고효과가 더해진 케이스로 보여집니다.

 

어쨋든 올리지오는 써마지와 마찬가지로 모노폴라(단극성고주파)레이저를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그래서 접지판을 등 부위에 붙이고 시술을 합니다. 얼굴로 쏘는 고주파를 접지판에서 받아내는 것이죠. 고주파가 지나가면서 얼굴에 열을 넣어서 변성을 통해 탄력회복을 유도하는 원리입니다. 조금만 자세히 알아보면, 피부에 아주 미세한 화상을 입혀서 회복을 유도시키는 겁니다. 우리의 피부는 회복되는 과정에서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탄성섬유들이 함께 재생되기때문에 탄력 또한 같이 회복되는 것이죠. 피부에 상처가 아물면서 새살이 돋는 과정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올리지오 생김새와 두 가지 팁

 

올리지오의 주 효과는 탄력 회복을 통한 주름 개선입니다. 굵은 주름보다는 잔주름이나 깊게 자리잡지 않은 주름들을 펴주는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탄력이 살아나면서 모공이 줄어들고 피부결도 좋아지는 효과는 덤으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올리지오 홍보글을 보면 V라인을 만들어주고 이중턱을 개선해준다고 말하는 곳들이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효과가 없진 않겠지만, 이런 효과를 위해서 올리지오를 받으면 100% 불만족스럽다고 느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그 이유는 올리지오는 지방을 수축시키거나 분해시키는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올리지오는 피부 진피층의 탄력회복이 목적인 시술입니다. 딱 진피층까지 제대로 된 열을 전달하죠. 그런데 지방층은 진피층보다 깊숙하게 있기 때문에 거기까지 제대로 된 열에너지가 전달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지방층 리프팅효과는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조금 더 전문적으로 알아보면, 모노폴라는 얼굴에서 들어와서 접지판으로 나가기때문에 고주파가 지방층까지 도달되기는 합니다. 다만, 애초에 지방층과 근막층 탄력회복을 목표으로 하는 시술(울쎄라,슈링크,인모드 등등)이 있기 때문에 목적이 윤곽개선이라면 올리지오는 맞지 않습니다.

 

 

올리지오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우리의 피부층은 순서대로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층, 근막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올리지오는 진피층의 탄력을 회복시켜주는 시술입니다. 그런데 만약, 피하지방층이 많이 두껍다면 진피층을 아무리 당겨올려도 지방층이 따라올라가지 않기때문에 효과가 적게 나타납니다. 한마디로 얼굴에 지방이 많다면 올리지오는 효과가 적게 나타납니다.

 

이는 써마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는 장비라 할지라도 본인의 얼굴상황에 맞지 않는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런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병원들은 많지 않다는 것이죠. 그래서 똑똑한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많이 찾아보고 공부해야 합니다.

 

내가 얼굴지방이 많지 않은편이고 원하는 효과가 얼굴의 잔주름 개선이라면 올리지오는 상당히 괜찮은 시술입니다.

 

 

올리지오와 써마지의 차이점은?

일단 써마지는 가격이 아주 사악합니다. 고주파리프팅의 특성 상 한 번보다는 두 세번 정도 받아야 훨씬 좋은 효과가 나오는데 써마지는 한 번만 받아도 백만원이 훨씬 넘기때문에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 이건 병원의 입장에서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장비의 가격과 소모품(팁) 가격이 너무 비싸기때문이죠.

 

위 내용에 관련하여 아래 포스팅도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수 많은 레이저리프팅 중 어떤 시술을 선택하는게 가장 좋을까?(비용적인 측면)

 

가격이 비싼만큼 효과면에서는 올리지오보다 써마지가 더 좋은 편입니다. 그대신 통증도 써마지가 조금 더 아픈편이고 시술시간도 써마지가 더 오래걸립니다. 효과가 좋은만큼 더 오랫동안 아파야한다는것이죠.

 

두 시술의 가격차이는 2~3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써마지 300샷 받을 돈으로 올리지오 600~900샷을 받을 수 있죠. 써마지 최고가 병원과 올리지오 최저가 병원을 비교해보면 4배가 넘게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써마지는 병원에 따라 시술가격이 굉장히 높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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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두 시술 중 하나만 시술받을 수 있다면...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써마지는 충분히 받아봤기때문에 자세히 알지만 올리지오는 아직 2번밖에 받아보지 못해서 정확하게 뭐가 좋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확실한건, 올리지오를 받을때가 돈이 덜 나가서 마음은 훨씬 가볍습니다 :)

 

참고)써마지 후기

써마지 FLX, CPT 총 5회 후기(솔직한 효과&효과 없는 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