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 오돌토돌한 비립종, 한관종 도대체 왜 생기는거고, 치료는 레이저 밖에 없을까?

한관종과 비립종은 눈으로 구분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발생하는 원인부터 다르며, 치료 방법 또한 다릅니다. 레이저치료가 주된 치료법이긴 하지만, 굳이 레이저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도 있습니다.
 
한관종과 비립종의 차이점, 발생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립종과 한관종, 원인과 치료방법

도대체 뭐가 한관종이고 뭐가 비립종일까...?

 
 

비립종 증상의 원인

비립종은 피부 표피층에 가깝게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크기는 보통 1mm정도로 작게 나타나며, 딱히 심각한 증상으로는 번지지 않는 피부질환입니다.

비립종 모습

 
비립종은 각질이 쌓여 모공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흰색이나 노란색의 각질주머니가 튀어나오는 증상입니다.
주로 코와 눈 주변으로 많이 나타나지만, 가슴이나 등처럼 다른 부위에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행인 점은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비립종을 오랫동안 방치해둘 경우에는 주변 피부색이 변하거나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립종은 세안을 꼼꼼히 하지 않거나, 수면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발생합니다.

 
 

비립종 치료방법

비립종은 피부 표면에 발생하기 때문에 병변의 깊이가 얕아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각질덩어리만 빼내면 되기 때문이죠.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압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압출도 위생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변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방문하셔서 압출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레이저로 미세구멍을 낸 후, 압출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비립종 치료의 가장 중요한 건 재발을 막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질덩어리를 완벽하게 제거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가끔 집에서 직접 압출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염증이 생겨 피부가 손상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립종은 아쉽게도 예방법이 따로 있진 않습니다.
피부과에서도 세안을 꼼꼼히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한관종 증상의 원인

한관종은 땀샘에 생기는 양성 종양입니다. 피부 표면 피지샘에 생기는 비립종과는 발생부위가 다르죠. 한관종이 더욱 깊은 곳에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한관종 모습

 
크기는 1~3mm정도로 비립종보다 평균적으로 크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비립종처럼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나타나지 않아서 마찬가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관종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으며, 오랜 시간 방치하면 수가 늘어나면서 다른 부위까지 퍼지게 됩니다.
이게 한관종의 가장 무서운 이유이죠.
 
대부분 다발성으로 나타나며 눈 아래부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한관종 치료방법

한관종은 무조건 레이저치료가 필요합니다.
깊이가 깊기때문에 압출로는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간혹 더 깊은 곳에서 발생한 한관종은 한 번의 레이저시술로 완치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2달 정도의 간격을 두고 몇 차례의 레이저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흉터가 남거나 재발률이 높지 않아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려운 치료도 아니고 통증이 강한 치료도 아니기때문에 방치하지 마시고 서둘러 피부과에 방문하셔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

비립종과 한관종, 둘 다 어려운 치료는 아닙니다. 주변 피부과에 방문하시면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한데, 방치해두면 조금 더 귀찮아질 수 있는 질환이니, 눈 밑에 난 오돌토돌하게 난 병변때문에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즉시 피부과에 방문하셔서 치료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