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마지 FLX, CPT 총 5회 후기(솔직한 효과&효과 없는 타입)

써마지는 가장 유명한 레이저리프팅 중 하나로, 최신버전이 FLX, 이 전 버전이 CPT입니다. 워낙 유명하고 비싸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가장 좋은 시술이라고 알고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써마지의 솔직한 효과와 효과를 보기 힘든 타입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써마지의 효과와 하면 안되는 타입(효과없는 피부타입)

써마지는 가장 비싼 리프팅 시술 중 하나입니다. 팁 값이 워낙 비싸서 시술가격이 떨어질 수 없는 시술이죠. CPT는 10년도에 나온 버전이고 FLX는 18년도에 나온 버전으로 최신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CPT로 2번 FLX로 3번 총 5번 정도 시술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FLX가 시술받을 때 조금 더 편하긴 합니다. 시술시간도 확실히 짧아졌고 통증도 조금 줄어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효과만 보면 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써마지를 홍보하는 병원들의 공통적인 멘트는 최강의 타이트닝 효과입니다. 위 멘트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부 진피층에 도달하는 에너지의 양이 굉장히 많고 콜라겐의 재생량도 가장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꼭 알아두어야 하는 점은 '타이트닝'이라는 단어입니다. 탄력회복에는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보여주지만, 처진 볼살이나 턱살, 심부볼이나 이중턱 개선 효과는 없습니다. 이 점을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요즘은 일반인들도 너무 많은 정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상담할 때 거짓 없이 상담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연령대가 조금 높은 분들이나 시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별 다른 설명없이 시술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더라구요. 요즘 세상에서 정보는 힘입니다. 간단한 시술이라도, 시술에 대한 정보를 알고 받느냐, 모르고 받느냐는 천지차이입니다.

 

 

써마지의 자세한 효과

일단 피부가 쫀쫀해집니다. 보통 병원들에서 2~3개월 후에 가장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솔직히 눈으로만 보면 "3개월 뒤에 가장 좋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3개월 전의 내 피부를 기억하고 있는게 아니라 바로 어제의 내 피부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대로 효과를 비교해보고 싶으시다면 병원에서 시술 전 사진을 받아서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모공축소 효과가 있습니다. 확실히 볼 주변의 모공이 줄어든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써마지를 6개월 간격으로 받다가 지금은 1년 간격 정도로 받고 잇는데 모공이 다시 넓어지는것 같으면 다시 받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피부결 개선효과도 있습니다.

 

 

써미지가 효과없는 타입

일단 시술의 목적이 V라인을 만드는 것이라면 절대 비추입니다. 아예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끔 몇몇 병원에서 이중턱 개선효과를 광고하는 곳들이 있는데 이건 솔직히 공감할 수가 없습니다. 이중턱이 지방이 처져서 발생하는데 처진 지방을 끌어올려주는 효과는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시술하는 의사의 능력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시술경험이 많은 의사들이 당연히 더 좋은 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하지만 써마지는 손을 조금 덜 타는 시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러처럼 손기술이 가장 중요한 시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시술 자체의 리스크가 적기 때문입니다. 원래 초음파리프팅에 비해 고주파리프팅은 의사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조금은 덜한 편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울쎄라(초음파리프팅)는 볼패임이라는 큰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볼패임이 일어나면 정상화 시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하지만 고주파리프팅은 화상이 가장 큰 부작용입니다. 그런데 화상은 강도만 낮추면 왠만해선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써마지는 장비 자체의 안전장치가 워낙 좋기때문에 강도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 대부분 비슷한 강도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을 덜 타는 시술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천 번 시술해본 의사와 열 번 시술해본 의사의 차이는 있을겁니다. 하지만 다른 시술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나타나는 효과가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100%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